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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국고서기록

신시본기(神市本紀) 중에서 관련글 인용

by 에쉬2023 2023. 2. 10.

 

예벤키족

桓 과 檀의 동이사적(東夷史的) 의미


 檀자는 신단수(神壇樹), 신목(神木), 단목(檀木), 웅상(雄常) 등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桓은 나무와 하늘, 해, 땅으로 이루어진 문자이다. 중국식 자전(字典)적 뜻은 씩씩하다, 홀로, 굳세다, 푯말, 역참의 표지로 세워놓았던 나무 등이다. 그러나 桓의 본뜻은 광명으로 밝혀진다. 그리고 桓자를 우리식으로 해석해 보면 솟대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더 나아가서 확장하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즉, 장승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면 桓은 웅상(雄常)이 되기도 한다. 여기서 桓 과 檀의 동이사적(東夷史的) 의미를 알아보기로 한다.  
 

 환(桓)과 단(檀)은 싯담어이다  

 환(桓)과 단(檀)은 싯담어이다. 환(桓)과 단(檀)은 라틴어로 Phan이고 다른 한자로는 밝은 불빛을 뜻하는 환(煥)이다. 신시본기(神市本紀)에 "하늘에서 비추는 빛을 환(桓)이라 하고, 그 빛으로 땅이 밝은 것을 단(檀)이라 한다." 하였다.

 오늘날에도 '환하다'라고 말하면 밝은 빛으로 사물이 잘보이는 것을 말하며, 지혜가 총명하여 밝게 그 진리를 꿰뚫고 있는 뜻으로도 쓰인다.

 환인(桓因)은 라틴어 Phan과 왕(王)이란 뜻의 Ina가 결합하여 '밝은 지혜를 가지고 세상을 다스리는 임금'의 뜻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이 광명이세(光明理世)이다. (출처 : 朝鮮 古語 실담어 註釋 辭典)

 

 

"故自天光明謂之桓也自地光明謂之檀也"
"하늘에서 비추는 빛을 환(桓)이라 하고, 그 빛으로 땅이 밝은 것을 단(檀)이라 한다."


  신시본기(神市本紀) 중에서 관련글 인용


 大辯經曰 神市氏以佺修戒敎人祭天所謂佺從人之所自全能通性以成眞也靑邱氏以仙設法敎人管境所謂仙從人之所自山山産也能知命以廣善也朝鮮氏以倧建王敎人責禍所謂倧從人之所自宗能保精以濟美也故佺者虛焉而本乎天仙者明焉而本乎地倧者健焉而本乎人也

 注曰 桓仁亦曰天神天卽大也一也桓雄亦曰天王王卽皇也帝也檀君亦曰天君主祭之長也王儉亦卽監群管境之長也故自天光明謂之桓也自地光明謂之檀也所謂桓卽九皇之謂也韓赤卽大也三韓曰風伯雨師雲師加卽家也五加曰牛加主穀馬加主命狗加主刑猪加主病羊加主善惡也民有六十四徒有三千遣往理世之謂開天開天故能創造庶物是虛之同體也貪求人世之謂開人開人故能循環人事是魂之俱衍也治山通路之謂開地開地故能開化時務是智之雙修也 "


 " '대변경'에서 말한다.
 
 *대변경은 내용상 고구려 때 만들어진 같으나 주(注)는 고려 때 한 것으로 보인다. 내용 전체에 한民族의 3수 사상을 확실하게 기록한 대단히 의미 있는 책이다. 원본은 전하지 않고 환단고기에서 인용된 기록만 남아 있다.*

 신시씨는 전(佺 . 도통한 사람)이며 사람들에게 하늘에 제사지내는 일을 가르쳤다. 이른바, 전(佺)이란 사람이 스스로 완전이라 여기는 바를 쫓아 능히 그 성품에 통하고 이로써 참을 이루는 것이다.
  
 *신시씨는 일반적으로 환웅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변경'에서는 환인씨를 가리키며, 신시는 천산에 있었던 환인씨의 나라이다.*

 청구씨는 선(仙)이며 법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관경을 가르쳤다. 선이란 사람이 태어난 바를 따라 명을 알고 이로써 선(善)을 넓게하는 것을 말한다.
 
 *청구씨는 환웅씨를 가리킨다. 관경이란 곧 청구의 강역을 말한다. 청구는 오늘날 산동반도 일대인데 환웅시대 전체 기간동안 청구는 발해대평원이었다.*

 조선씨는 종(神人)이며 왕의 제도를 만들었으며 사람들에게 협동하여 화를 극복하는 법을 가르쳤다. 이른바 종(倧)이란 사람이 스스로 근본이라 여기는 바에 따라 능히 정신을 잘 지키고 이로써 아름다움을 이루는 것이다.

 *조선씨는 단군 임검씨이다. *

 그러므로 전(佺)은 비어있으면서도 하늘에 근본을 두고, 선(仙)은 밝음에 있으면서도 땅에 근본을 두며, 종(倧)은 건전하면서도 사람에 근본을 둔다.

 주에서 말한다.

 '환인은 하늘의 신이다. 하늘이라 함은 큰 것이며 하나이다. 한웅은 천왕(天王)이라고도 하니 왕(王)은 곧 황(皇)이며 제(帝)이다. 단군 또한 천군이라 하니, 제사를 주재하는 우두머리이다. 왕검은 또한 바로 감군이며 관경의 우두머리이다.

 예로부터 하늘에서 비추는 빛을 환(桓)이라 하고, 그 빛으로 땅이 밝은 것을 단(檀)이라 한다.

이른바 환(桓)은 구황(九皇)을 말하는 것이다. 한(韓)도 같은 뜻이며, 대단히 크다는 뜻도 있다.

 삼한은 풍백 우사 운사라 한다.

 가(加)는 전문가(家 . 싯담어)를 말한다. 오가를 말하자면, 우가는 곡식을 주관하며, 마가는 목숨을 주관하며, 구가는 형벌을 주관하며, 저가는 병을 주관하며, 양가는 선악을 주관한다고 한다.

 백성은 64종족이 있었고 무리는 3,000이 있었다.

 세상을 다스리도록 내려 보낸 것을 개천이라 한다. 개천은 고로 능히 사물을 창조하는데 이것은 바로 허와 같은 것이다. 인간세상을 구한다함을 개인이라 한다. 개인은 때문에 능히 인간 세상의 일을 순환시킨다. 이는 혼의 구연을 뜻한다. 산을 다스리고 길을 내는 것을 개지라 한다. 개지는 때문에 능히 세상의 일들을 개화한다. 이는 지혜를 함께 닦음이라. "

 신시본기(神市本紀) 인용문 끝

 위 인용문 중에서
 
" 환(桓)은 구황(九皇)을 말하는 것이다. 한(韓)도 같은 뜻이며, 대단히 크다는 뜻도 있다. "
" 백성은 64종족이 있었고 무리는 3,000이 있었다. "라고 한 것은 환인씨 나라에는 아홉 황제의 동이(東夷)가 있었다는 말이다. 이와 같은 기록이 '삼신오제본기'와 '마한세가'에도 보인다.

 '삼신오제본기' 중에서,

 " 天海金岳三危太白本屬九桓而蓋九皇六十四民皆其後也 "
 " 천해 금악 삼위 태백은 본디 구환에 속한 것이며 9황의 64민은 모두 그의 후예이다."


 '마한세가 상' 중에서,

 " 熊虎交爭之世桓雄天王尙未君臨苗桓乃九皇之一也 "
  " 곰족과 범족의 무리가 서로 다투던 옛날, 한웅 천왕께서 아직 군림하시기 전에 묘환(苗桓)은 구황(九皇)의 하나였다. "

 묘(苗)는 사람의 씨앗 즉, 최초의 사람이며 환(桓)은 환족(桓族)이므로 묘환(苗桓)이라 함은 환족이 동이(東夷)의 뿌리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들은 아홉개의 나라에 64민이라는 내용이다. 이를 구황(九皇)이라 하고, 구이(九夷)라고도 한다. 구이(九夷)는 후한서(後漢書)에 기록되어 있다.  ①견이(夷) ②우이(于夷) ③방이(方夷) ④황이(黃夷) ⑤백이(白夷) ⑥적이(赤夷) ⑦현이(玄夷) ⑧풍이(風夷) ⑨양이(陽夷)이다.


 신시본기(神市本紀)에서 환(桓)과 단(檀)은 광명(光明)의 뜻이라고 하였다. 광명(光明)이란 햇빛이 밝게 비추이는 것을 말한다. 상고시대에 태양을 숭배하고 광명을 쫓아 수 만리를 이동하며 살았던 민족이 바로 동이(東夷)이다. 동이(東夷)들은 마고성에서 동 . 서 . 남 . 북으로 흩어져 수 만리 길을 이동하였고 그 자리에는 반드시 광명사상의 흔적이 남아 있다.

 '소도경전본훈'에 '환즉여희동의야(桓卽與羲同義也)'로 기록되어 있다. 복희씨(伏羲씨)가 희역(羲易)을 만들었으나 희역(羲易)이 곧 환역(桓易)이라고 하였으며 환과 희는 같은 뜻이라고한 것이다. 환은 광명이고 희는 해를 뜻하는 글자이기 때문이다.

 고대의 한자 기록은 싯담어를 음역한 것이어서 글자의 뜻과 상관없이 음만 취하였던 것이 많다. 


 '소도경전본훈' 중에서 인용

 " 환역은 우사의 관리로부터 나왔다. 때에 복희는 우사가 되어 여섯 가축을 기르게 하였으며 또 신용이 해를 쫓아가는 것을 살펴 하루에 열두번 색을 바꾸는 것을 보고 이에 환역을 만들었다. 환은 곧 희와 같은 뜻이고 역은 옛날 용자의 본 글자다. "

 '蘇塗經典本訓'中...

 " 桓易出於雨師之官也時伏羲爲雨師以養六畜也於是見神龍之逐日日十二變色乃作桓易桓卽與羲同義也易卽古龍本字也. "

 대저 '태백일사 / 삼신오제본기'에 이르기를 태초에 한 빛이 있어, 오방의 제신으로 하여금 천지를 창조하고 그 광명은 하늘 아래 두루 있으면서 오제의 사명을 주관하는 바 이를 천하대장군이라 하고, 지하에 두루 있으면서 오령(五靈)의 이룸을 주관하는 바 이를 지하여장군이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오제'의 주(注)에서 말하기를 " '오방(동.서.남.북.중)에 각기 사명이 있으니 하늘에서는 제라하고 땅에서는 대장군이라 한다. 오방을 감독하고 살피는 자를 천하대장군이라 하고 지하를 감독하고 살피는 자를 지하여장군이라 한다. " 이것은 빛으로 천지오방을 다스리니 환족(桓族)은 하늘의 자손이요. 환족(桓族)은 빛의 자손이며, 웅상이 곳 神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활을 하였고, '천하대장군'은 하늘에서 빛의 자손을 보살펴주고, '지하여장군'은 땅에서 광명을 지켜주니 웅상과 솟대와 장승도 광명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어찌 기쁘지 아니하겠는가? 기쁨도 광명(光明) 처럼 기쁘면 천하의 道를 얻은 것이다.    

  

 " '표훈천사'에서 말한다.

 태시에 위 아래 사방은 일찌기 아직 암흑으로 덮여 보이지 않더니 옛 것은 가고 지금은 오니 오직 한 빛이 있어 밝더라. 상계로부터 또 삼신이 계셨으니 곧 한 분의 상제이시니라. 주체는 곧 일신이니 각각 신이 따로 있음이 아니나, 쓰임은 곧 삼신이시니라. 삼신은 만물을 끌어내시고 전 세계를 통치하실 가늠할 수 없는 크나큰 지혜와 능력을 가지셨더라. 그 형체를 나타내지 않으시고 최상의 꼭대기의 하늘에 앉아 계시니 계신 곳은 천만억토요 항상 크게 광명을 발하시고 크게 신묘함을 나타내시며 크게 길한 상서를 내리시더라.

 숨을 불어넣어 만물을 만드시고 열을 뿜어 만물의 종자를 세우시며 신묘하게 행하여 세상일을 다스리시니라. 기(氣)가 있기 전에 처음으로 물을 낳게하여 태수(太水, 물의 근원, 조상)라하고 태수(太水)는 북방(北方)에 있으면서 흑(黑)을 다스리게 하였다. 기(機)가 있기 전에 처음으로 불을 낳게하여 태화(太火)라 하고 태화(太火)는 남방에 있으면서 적(赤)을 다스리게 하였다. 질(質)이 있기 전에 처음으로 나무를 낳게하여 태목(太木)이라 하고 태목(太木)은 동방에 있으면서 청(靑)을 다스리게 하였다. 형(形)이 있기 전에 처음으로 금을 낳게하여 태금(太金)이라 하고 태금(太金)은 서방에 있으면서 백(白)을 다스리게 하였다. 체(體)가 있기 전에 처음으로 흙을 낳게하여 태토(太土)라 하고 태토(太土)는 중앙에 있으면서 황(黃)을 다스리게 하였다. 이에 하늘 아래 두루 있으면서 오제의 사명을 주관하는 바 이를 천하대장군이라 한다. 지하에 두루 있으면서 오령(五靈)의 이룸을 주관하는 바 이를 지하여장군이라 한다.  "

 " '오제'의 주(注)에 말한다.

 '오방(동.서.남.북.중)에 각기 사명이 있으니 하늘에서는 제라하고 땅에서는 대장군이라 한다. 오방을 감독하고 살피는 자를 천하대장군이라 하고 지하를 감독하고 살피는 자를 지하여장군이라 한다. "

 

 동이는 천문학자 / 웅상편 끝

[출처] 웅상(雄常) |작성자 bc8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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